"경제에 엄청난 부담"…커지는 자진사퇴 목소리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2.09 17:45
수정2024.12.09 18:31
[앵커]
탄핵 정국이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경제 타격이 클 거라고 지적했죠?
[기자]
이 대표는 오늘(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폐해가 너무 크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계엄선포 이후 계속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연기금 같은 공공자금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라고 했는데요.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권 중진 인사들조차 윤 대통령의 자진 사퇴 요구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놓고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찾으시라"라고 말했습니다.
'친 한동훈계'로 꼽히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대통령실에서 하야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탄핵 보다 더 빠른 조기 대선이 지금의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당장 내년 나라살림인 예산안도 불투명한데, 민주당은 탄핵 없이는 예산안 협의도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민주당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4조 8천억 원 대폭 감액한 수정안을 내일(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처리 감액 예산안'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진겁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감액예산안을 협박수단으로 쓴다는 건 민주당이 감액한 예산안이 잘못이라고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여야 합의에 의한 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중재를 요청했는데요.
우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예산안 논의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탄핵 정국이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경제 타격이 클 거라고 지적했죠?
[기자]
이 대표는 오늘(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폐해가 너무 크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계엄선포 이후 계속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연기금 같은 공공자금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라고 했는데요.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권 중진 인사들조차 윤 대통령의 자진 사퇴 요구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놓고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찾으시라"라고 말했습니다.
'친 한동훈계'로 꼽히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대통령실에서 하야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탄핵 보다 더 빠른 조기 대선이 지금의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당장 내년 나라살림인 예산안도 불투명한데, 민주당은 탄핵 없이는 예산안 협의도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민주당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4조 8천억 원 대폭 감액한 수정안을 내일(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처리 감액 예산안'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진겁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감액예산안을 협박수단으로 쓴다는 건 민주당이 감액한 예산안이 잘못이라고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여야 합의에 의한 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중재를 요청했는데요.
우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예산안 논의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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