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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연소득 3천223만원…일하는 독거노인 역대 최대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09 12:03
수정2024.12.09 14:07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65세 이상 취업한 1인가구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9일) 내놓은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1년 전보다 32만 7천 가구 늘어난 782만 9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가구의 35.5%입니다.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23년 1인가구 연간 소득 3천223만원…7.1% 증가
1인가구의 지난해 연간 소득은 3천223만원으로 1년새 7.1%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44.9% 수준입니다. 2022년에 비해 0.4%p 늘었지만 여전히 가구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1인가구 가운데 55.6%는 연소득이 3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저소득 1인가구 비중은 2021년 67.5%, 2022년 61.3%, 지난해 55.6%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1인가구는 한 달에 163만원을 썼습니다. 식비(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주거비(주거·수도·광열비)가 월평균 소비지출의 48.4%를 차지했습니다. 

1인가구의 월평균 보건지출은 13만 2천원으로 전체 가구의 55.5% 수준이었습니다.

일하는 1인가구는 467만 6천 가구로 1년새 12만 가구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 1인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50~64세(26.5%)였습니다.  30대 23.3%, 20대 이하 1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취업자 1인가구 가운데 65세 이상은 66만 5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1년새 8만 2천 가구 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5시간으로 1년 전에 비해 1.5시간 늘었습니다. 취업 시간은 2018년부터 감소하다가 6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통계청은 조사 대상 주간에 포함된 공휴일이 이전에 비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산·부채 모두 늘어…10명 중 4명은 단독주택 거주
올해 3월 기준 1인가구는 자산과 부채가 모두 늘었습니다. 자산은 1.3% 늘어난 2억 1천217만원, 부채는 9.9% 늘어난 4천1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인가구의 40.1%는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34.9%는 아파트에, 11.7%는 연립‧다세대가 거처였습니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단독주택 거주 비중이 11.7%p 높은 반면 아파트 거주 비중은 18.2%p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절반 가까이인 47.7%가 수도권에 살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 2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이 20.8%였고 부산 6.8%, 경남 6.2%가 뒤를 이었습니다.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전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6.4%입니다. 

70대 이상 49.4%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20대 이하 유주택 1인가구는 5.7%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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