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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행 정국 속 가스전 시추…대왕고래 새벽 부산외항 입항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2.09 11:23
수정2024.12.09 11:51

[앵커]

탄핵 정국 속에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가 본격화됐습니다.



시추선이 오늘(9일) 새벽 부산외항에 입항했습니다.

윤지혜 기자, 탄핵 정국 와중에서도 일단 예정대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됐군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오전 6시쯤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 부상외항에 정박했습니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예정이고요.

오는 17일쯤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대왕고래는 동해심해에 숨겨진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로, 윤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긴급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발표한 핵심 국정 과제입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 사업의 타당성 등과 관련한 논란이 일기도 했었고 여야가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향방이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정국의 혼돈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단 프로젝트는 진행하기로 한 것이군요?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국정과제로 여겨져 온 만큼 이번 사업의 진행 상황과 결과가 국정 정상화의 시험대로 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 감액 안에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을 전액 삭감했는데요.

전액 예산 삭감이 확정되면 재무 여건이 열악한 석유공사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전액 비용을 자체 부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통령 탄핵과 임기 단축 가능성 등이 거론돼 가스전 개발이 동력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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