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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대외 신인도…외국인 이탈 더 빨라진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09 11:23
수정2024.12.09 11:41

[앵커]

오늘은 약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만, 그간 증시 하락세를 이끈 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여기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장기화되면 단기 매도세를 넘어 우리 대외 신인도 자체에 타격이 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필 기자,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우려가 상당히 크죠?

[기자]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정국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섭니다.

이런 시각을 반영하듯 지난 3일 계엄사태 발생 이후 지난주 금요일까지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3거래일 동안 1조 원 넘게 팔았습니다.

특히, 금융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는데요.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로 투자를 늘렸었는데, 밸류업 동력 약화를 반영한 겁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배당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등도 겹치면서 7천억 넘게 팔았는데요.

환율은 1천430원을 넘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탄핵안 부결로 탄핵정국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금 이탈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앞으로가 중요하겠네요?

[기자]

향후 증시 흐름에 반등이 있으려면 그간 많이 팔아치운 외국인들이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려면 불안한 정국에도 불구하고 경제 펀더멘털, 결국 거시경제지표가 훼손되지 않고 굳건하다는 평가가 나와야 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도 지난 6일 "정치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국가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낸 바 있죠.

증권가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정치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방향을 잃은 만큼 경제 펀더멘탈 가늠자 역할을 하는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과 외국환평형채권 가산금리 흐름에 주목하며 외국인 이탈 유무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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