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한국거래소, 반도체산업 지수 발표 예정…투심 살아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09 07:46
수정2024.12.09 08:2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정 혼란 속에 우리 금융시장 진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양대 지수는 또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에 2400선이 붕괴될 정도로 변동성이 컸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여있는데요.
이번 주 증시와 환율 모두 요동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시장 복기하면서 대비책 마련하셔야겠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0.56%, 코스닥은 1.43% 하락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양 시장 무려 2000개에 가까운 종목이 하락하며 타격을 받았는데요.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에 2400선마저 내주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 2400 사수 여부가 중요하겠습니다.
환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10전 오르며 1419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환율은 고점을 더 높였습니다.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1423원 선까지 뛰었고 오늘 새벽 6시 기준 1425원 50전이었습니다.
탄핵 정국이 계속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진 만큼 오늘 문을 여는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늘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달러당 1450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높아진 환율에 외국인 자금은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도 581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이 8256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락을 막았는데 오늘은 어떤 흐름 보일지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35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416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은 174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기아가 상승했고 나머지 7개 종목은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대 올랐는데 테슬라 영향이 컸습니다.
테슬라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역대 최고가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상황이라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나마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범용 D램 가격이 넉 달 새 36% 주저앉으면서 우리 반도체 업계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영향을 받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강세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대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모두 테슬라와 관련된 종목들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그나마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 시장 구원투수가 될지 흐름 체크하시죠.
제약 바이오쪽은 약했는데 전통 제약사들은 원료의약품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이 악재로 작용합니다.
오늘 환율 상승에 따른 충격을 얼마나 받을 지도 확인하시죠.
시장에서 악재보다 더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큰 구간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과 12일에 미국의 11월 CPI와 PPI가 발표됩니다.
평소라면 미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에 주는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지금은 탄핵 정국인 만큼 관련된 이슈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차 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투자심리 위축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요일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민주당은 여당과 합의가 없다면 기존 안에서 7천억 원을 더 감액한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만큼 예산안 이슈까지 증시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나마 테마가 있는 종목들이 시세를 내주면 참 좋을 텐데요.
오늘까지 미국 혈액학회가 10일까지 계속되고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립니다.
제약바이오, 콘텐츠 관련주에 영향을 주겠고요.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이 오늘 새벽 부산외항에 입항했는데요.
지난주에 약했던 관련주 투심 회복될 수 있을지 확인하시죠.
오늘 한국거래소가 반도체산업에 투자하는 ‘KRX 반도체 TR 지수’ 등 신규 지수 3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힘없는 반도체주에 영향을 줄지 살펴보시죠.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일부 하만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하며 전장사업을 하만 중심으로 일원화하자 관련주인 아남전자가 강했는데요.
하지만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 강한 모습 보여줄지 지켜보시고요.
전 거래일 정치 테마주들이 시간 외 거래에 요동쳤고 오늘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는데요.
무조건적으로 정치 테마주를 따라가는 건 위험하니 투자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의 첫 거래일 월요일입니다.
개장 초반에 다소 변동성 높은 장세가 연출될 수 있겠는데요.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정 혼란 속에 우리 금융시장 진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양대 지수는 또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에 2400선이 붕괴될 정도로 변동성이 컸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여있는데요.
이번 주 증시와 환율 모두 요동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시장 복기하면서 대비책 마련하셔야겠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0.56%, 코스닥은 1.43% 하락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양 시장 무려 2000개에 가까운 종목이 하락하며 타격을 받았는데요.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에 2400선마저 내주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 2400 사수 여부가 중요하겠습니다.
환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10전 오르며 1419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환율은 고점을 더 높였습니다.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1423원 선까지 뛰었고 오늘 새벽 6시 기준 1425원 50전이었습니다.
탄핵 정국이 계속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커진 만큼 오늘 문을 여는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늘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달러당 1450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높아진 환율에 외국인 자금은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도 581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이 8256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락을 막았는데 오늘은 어떤 흐름 보일지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35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416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은 174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기아가 상승했고 나머지 7개 종목은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대 올랐는데 테슬라 영향이 컸습니다.
테슬라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역대 최고가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상황이라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나마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범용 D램 가격이 넉 달 새 36% 주저앉으면서 우리 반도체 업계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영향을 받겠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강세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대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모두 테슬라와 관련된 종목들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그나마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 시장 구원투수가 될지 흐름 체크하시죠.
제약 바이오쪽은 약했는데 전통 제약사들은 원료의약품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이 악재로 작용합니다.
오늘 환율 상승에 따른 충격을 얼마나 받을 지도 확인하시죠.
시장에서 악재보다 더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큰 구간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과 12일에 미국의 11월 CPI와 PPI가 발표됩니다.
평소라면 미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에 주는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지금은 탄핵 정국인 만큼 관련된 이슈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차 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투자심리 위축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요일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민주당은 여당과 합의가 없다면 기존 안에서 7천억 원을 더 감액한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만큼 예산안 이슈까지 증시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나마 테마가 있는 종목들이 시세를 내주면 참 좋을 텐데요.
오늘까지 미국 혈액학회가 10일까지 계속되고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립니다.
제약바이오, 콘텐츠 관련주에 영향을 주겠고요.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이 오늘 새벽 부산외항에 입항했는데요.
지난주에 약했던 관련주 투심 회복될 수 있을지 확인하시죠.
오늘 한국거래소가 반도체산업에 투자하는 ‘KRX 반도체 TR 지수’ 등 신규 지수 3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힘없는 반도체주에 영향을 줄지 살펴보시죠.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일부 하만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하며 전장사업을 하만 중심으로 일원화하자 관련주인 아남전자가 강했는데요.
하지만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 강한 모습 보여줄지 지켜보시고요.
전 거래일 정치 테마주들이 시간 외 거래에 요동쳤고 오늘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는데요.
무조건적으로 정치 테마주를 따라가는 건 위험하니 투자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의 첫 거래일 월요일입니다.
개장 초반에 다소 변동성 높은 장세가 연출될 수 있겠는데요.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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