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美, NATO 탈퇴" 압박…韓도 '방위비·관세' 폭탄 우려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2.09 05:47
수정2024.12.09 07:45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방위비와 무역 문제를 가리키면서 '나토 탈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대해서는 임기를 보장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나리기자, 트럼프 당선인이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간 8일 방송된 NBC 인터뷰에서 유럽에 방위비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서 미국의 탈퇴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나토는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 며 "무역에서 유럽 국가들은 미국 자동차와 식료품 등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면서 "더욱이 미국이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나토가 청구서를 지불하고, 그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나토에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가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비슷한 인식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어 우려가 커집니다.

[앵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해임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기자]

트럼프는 "현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물러나도록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에서 태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늦지 않았다…이자 더 받는 예·적금, 어디?
[신년사] 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안정, 정책 최우선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