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법 발의…12일 처리 가능"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08 18:51
수정2024.12.08 20:20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수사를 위한 '내란 특검법'을 발의합니다.
아울러 지난 7일 본회의서 세번째로 폐기된 '김건희 여서 특검법'도 재추진키로 했습니다.
8일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의 경우 상설 특검과 일반 특검을 병행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상설 특검)을 상정한 바 있습니다. 오는 9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0일 본회의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일반 특검도 병행키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비상계엄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12일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선 국정조사도 추진합니다.
'내란 특검'과 함께 지난 7일 본회의서 세 번째로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다시 추진합니다. 역시 오는 9일 발의한 뒤 내란 특검과 함께 이르면 12일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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