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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통령 권한, 총리·여당 공동 행사…명백한 위헌"

SBS Biz 권세욱
입력2024.12.08 15:03
수정2024.12.08 16:17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공동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국민 공동 담화를 통해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오늘(8일) 국회 긴급 회견을 열어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헌법적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로 그 누구도 부여한 바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 행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동 담화 발표 등을 통해 위헌적 행위가 마치 정당한 일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국민 주권과 헌법을 무시하는 매우 오만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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