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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퇴진 일정 안 나오면 '탄핵 찬성' 변화 없어"

SBS Biz 김성훈
입력2024.12.07 14:11
수정2024.12.07 14:20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당에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퇴진 일정 등이 제시되지 않으면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제 언론과 국민 앞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계획을 요구했다"면서 "오늘 윤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한 만큼, 당은 표결 전까지 대통령 퇴진 일정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진 일정 제시와 중립 내각 구성이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는 '질서 있는 퇴진'의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윤 대통령의 퇴진 방법과 시기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께 아무런 대안 제시가 없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밝힌다"고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퇴진 일정 등을 내놓지 않는다면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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