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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째 흑자냈지만…미·중 갈등 격화에 '먹구름'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2.06 17:44
수정2024.12.06 18:30

[앵커]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년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데다 계엄 쇼크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월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자동차와 철강 제품도 각각 5.2%, 7% 늘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4% 늘어난 600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7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등으로 잠시 적자 전환했다가 5월 흑자로 돌아선 후 6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경상 수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억 달러 넘게 증가했고, 올해 전망치인 900억 달러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다만,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 문턱이 높아지고, 미·중 갈등 상황이 벌어지면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는 등의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근 비상계엄 쇼크와 그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우리 경제가 시계제로 상황에 놓였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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