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계엄 쇼크 최대 분수령…대통령-한동훈 면담 결과는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06 14:49
수정2024.12.06 17:49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조금 전 면담을 마쳤습니다.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사흘 전 계엄 쇼크 이후 정국 최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이번 면담 어떻게 이뤄지게 됐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게 요청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일부 측근과 함께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국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던 한 대표는 오늘(6일) 오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직무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정지되는데요.

이 때문에 국회 안팎에서는 한 대표가 탄핵안 가결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찬성하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 불확실성,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죠?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내놨는데요.

앞서 금융당국은 50조원 규모의 증권·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은행도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에서 환매조건부증권을 사들이고 매입 대상 증권 범위도 넓혔습니다.

여기에 기재부는 야간 외환시장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들의 거래 활성화 등 야간 유동성 강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인사] 국토교통부
홈앤쇼핑, 크리스마스 맞이 '사랑 나눔' 임직원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