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ETF 수장 1년 만 교체…박명제 전 블랙록 대표 선임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2.06 14:39
수정2024.12.06 14:47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신임 ETF사업부문장. (자료=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부문을 이끌 새 수장으로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가 낙점됐습니다.
삼성운용은 오늘(6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ETF사업부문장에 박 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1971년생인 박 전 대표는 명지대 사학 학사를 졸업한 뒤 1998년 KGI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2004년 블랙록으로 둥지를 옮겨 2014년 아이셰어즈(iShares) ETF 한국영업 총괄을 담당했고, 2017년부터 동북아 영업총괄을 맡았습니다. 지난해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에 올랐으나, 취임 1년여 만인 올해 10월 사임했습니다.
이번 ETF사업부문 수장 교체는 지난해 12월 하지원 부사장을 ETF사업부문장으로 선임한 지 1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ETF 점유율 1위 수성'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ETF 사업을 이끌게 됐습니다.
삼성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출시하며 ETF 시장에 진입해 23년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으나,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삼성운용은 2020년까지만 해도 ETF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으나, 급격히 점유율에서 밀리더니 지난해 4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어제(5일) 기준 삼성운용의 ETF 점유율은 37.88%(63조6천845억원)로,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36.57%·61조4천813억원)과 격차는 1.31%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앞서 삼성운용은 김우석 삼성생명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확정하고 김용민 삼성운용 경영지원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을 정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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