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일정] '디플레이션 우려' 중국 11월 CPI 주목
SBS Biz 김기호
입력2024.12.06 10:46
수정2024.12.06 11:23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주 주요 경제일정도 확인하시죠.
먼저 월요일입니다.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최근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10월 CPI는 아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0.3% 상승에 그쳐, 9월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소비가 살아야 경기 회복의 희망이 이어질 수 있을 텐데, 아직은 멀어 보입니다.
실제로 앞으로가 더 문제인데요.
이날 소비자물가와 함께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도 함께 나오는데, 이 수치도 관건입니다.
10월엔 전년 대비 2.9% 떨어지면서, 무려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앞서 나온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2%로, 두 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반대로 소비가 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확인하시죠.
화요일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중국 지표에 계속 집중하셔야겠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발표되는데 '깜짝' 증가세가 이어졌을지가 관건입니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면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시장은 5% 안팎의 증가세를 예상했었는데, 크게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의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11월 매출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역시 '깜짝' 수치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10월 매출이 워낙 좋았기 때문인데요.
3천142억 대만 달러, 우리 돈 약 13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0%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액도 30% 넘게 늘어, 우리 돈 100조 원을 넘겼는데, 다만, 앞으로 '트럼프 변수'가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 보시죠.
다음 주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인데요.
미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모든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최근 물가 둔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지표로 시장의 금리 전망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10월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7개월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3%를 훌쩍 넘겼는데, 이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졌다면 금리 유지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지난달 취업자수 변동과 실업률, 그리고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발표하는 원유 수요 전망도 체크하셔야 합니다.
특히 원유 수요는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목요일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빅컷'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표상으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2% 넘게 상승했지만,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ECB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내린다면 6월과 9월, 그리고 10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 금리인하가 됩니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중요하죠.
마지막, 금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과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입물가, 보셔야 하고요.
유로존에서는 10월 산업생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일정도 확인하시죠.
먼저 월요일입니다.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최근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10월 CPI는 아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년 대비 0.3% 상승에 그쳐, 9월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소비가 살아야 경기 회복의 희망이 이어질 수 있을 텐데, 아직은 멀어 보입니다.
실제로 앞으로가 더 문제인데요.
이날 소비자물가와 함께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도 함께 나오는데, 이 수치도 관건입니다.
10월엔 전년 대비 2.9% 떨어지면서, 무려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앞서 나온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2%로, 두 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반대로 소비가 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확인하시죠.
화요일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중국 지표에 계속 집중하셔야겠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발표되는데 '깜짝' 증가세가 이어졌을지가 관건입니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면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시장은 5% 안팎의 증가세를 예상했었는데, 크게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의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11월 매출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역시 '깜짝' 수치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10월 매출이 워낙 좋았기 때문인데요.
3천142억 대만 달러, 우리 돈 약 13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0%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액도 30% 넘게 늘어, 우리 돈 100조 원을 넘겼는데, 다만, 앞으로 '트럼프 변수'가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 보시죠.
다음 주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인데요.
미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모든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최근 물가 둔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지표로 시장의 금리 전망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10월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7개월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3%를 훌쩍 넘겼는데, 이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졌다면 금리 유지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지난달 취업자수 변동과 실업률, 그리고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발표하는 원유 수요 전망도 체크하셔야 합니다.
특히 원유 수요는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국제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목요일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빅컷'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표상으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2% 넘게 상승했지만,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ECB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내린다면 6월과 9월, 그리고 10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 금리인하가 됩니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중요하죠.
마지막, 금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과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입물가, 보셔야 하고요.
유로존에서는 10월 산업생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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