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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상승 후 하락 마감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2.06 06:47
수정2024.12.06 06:53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홈페이지 갈무리]

'비트코인 큰 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도 현지시간 5일,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 왔던 비트코인이 드디어 1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초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나날이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 달러 선까지 넘어선 겁니다.

미국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릅니다.

또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차기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계속 오르며, 올 한 해 동안에 무려 500%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총 38만 6천700개 보유한 '큰 손'인데, 보유량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 1천980만 개의 약 2%에 달합니다.

오늘 10만 달러 돌파 소식에 장초반 10% 넘게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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