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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한진칼·아시아나·빙그레·HL한라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2.06 06:46
수정2024.12.06 07:57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조원태 통합법인" '한진칼·아시아나'



국내 양대 항공사가 마침내 한 지붕 아래 새 식구로 탄생합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절차를 거의 마쳤는데요. 여기까지 오는데 4년여가 걸렸습니다. 이번 결합의 득실과 앞으로 통합법인을 이끌고 가야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일가 이야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4년 만에 마무리…득실은?
- 대한항공, 11일 아시아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 1.5조 투자해 신주 약 1억 3157만주 취득 예정


- 신주 인수 거래, 통상 기업결합 가장 마지막 단계
-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제외 13개국 승인 완료
- 11일 이전 미국 법무부 이의 제기 없을 시 승인 간주
- 양사 합병 완료시 수송 규모 기준 세계 10위권 진입
- 마일리지 통합, 소비자와 직접 연관성에 관심 집중
- 통폐합 과정 내 조직 변화 및 인력 재배치 불가피
- 향후 각종 규제 관련 이슈에 엄격한 잣대 적용 전망
- 조원태, 메가 캐리어 이륙 전 어부지리 리더십 도마위
- 공정위, 합병 승인하며 슬롯·운수권 반납 등 조건 걸어
- 영국·중국 등 대한항공이 보유한 슬롯 이전 요구
- EU, 노선 반납 및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조건
- 미국, 미주노선 13개 중 5개 노선의 독점 우려 제기
- 대한한공, 각국의 조건 모두 수용…상처 뿐인 합병
- 슬롯 반납·화물 노선 포기 등 경쟁력 훼손 우려↑
- 조원태, 산업은행 우호지분 통해 경영권 사수 성공
- 상속세 위해 셀프 연봉인상…종속적 경영 능력 의구심
- 대한항공, 아시아나 신주 인수 일주일 앞당겨 진행
- 최근 EU 집행위의 최종 승인에 관련 작업 속도
- 신주 인수 계약 종결일 20일→11일 변경 공시
- 인수 대금 1.5조 중 8천억 납입해 거래 종결 계획
- 거래 종결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 확보
- 양사, 2년간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며 재설정 예정
- 2027년 이후 완전히 통합된 대한항공 출범 목표
- 일명 '땅콩회항' 사건 10년 후…조현아는 어디로?
- 2014년 비행기 내 땅콩 서비스를 두고 논란 빚어
- 사무장·승무원 등 무릎 꿇린 상태서 모욕 및 폭행
- 조현아, 사건 발생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 보직해임
-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복귀 후 사임
- 2019년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다툼 벌이다 패배
- 2023년 법원서 '조현아→조승연' 개명 허가 받아
- 땅콩 회항·경영권 분쟁·이혼 등 악재 부담 영향 후문
- 9월, 국세 체납으로 자택 압류…올해만 두 번째
- 한진그룹, 중앙정보부장·외무장관 등 화려한 혼맥 자랑
- 한진 혼맥, 한국 사회 지배해온 보수 기득권층 다수
- 조양호 부인 이명희, 이재철 전 교통부 차관 딸
- 사돈 맺은 운수업계 재벌가와 주무부처 차관에 화제
- 조수호 배우자 최은영, 최현열 CY그룹 명예회장 딸
- 최현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매제로 알려져
- 한진그룹, 신격호 혼맥 통해 이명박·효성 등과 접목
- 조정호 부인 구명진, 구자학 아워홈 전 회장의 딸
- 구자학 집안, 국방장관·은행·대한도시가스 등과 혼맥
- 조원태,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 손녀 김미연과 결혼
- 조중훈家, 롯데·신동방·노태우·SK·LG 등과 연결고리
- 한진칼의 단일 최대주주, 조원태 아닌 호반그룹?
- 한진칼, 지배구조 측면서 한국 항공산업 이끌 지주사
- 통합 대한항공 이끌 수장으로 '조원태' 회장 유력
- 현재 한진칼 이끄는 조원태, 그룹 지배력은 저조
-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17.82%…단일 최대주주
- 조원태 지분율 5.78%…산업은행·델타 등 우군 분류
- 조원태 우호지분, 43.3%~46.67% 수준 관측
- 산업은행, 경영책임의무 약정…지원과 감시 동시에
- 산업은행 평가에 따라 조회장 경영권 상실 가능성도
- 델타항공, 조회장이 경영권 잃을 경우 우군 이탈 우려
- '개교 70주년' 인하대, 하와이·한진그룹과 연관성은?
- 이승만, 1952년 공업발전 위해 인천 대학 건립 발의
- 인하대, 하와이 교포 이주 50주년 기념사업 일환 설립
- 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통해 재원 마련
- 역사적 사실 기념해 인천·하와의 앞글자 따 교명 지어
- 한진그룹 창업회장 '조중훈', 1968년 인하대 인수
- 조양호·조원태 회장 모두 인하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 대한항공 합병 이후 LCC 업계 재편 가능성 거론
-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의 통합 가능성에 무게 실려
- 3사 통합 LCC, 업계 1위 '제주항공' 매출·규모↑
- 부산시, 부산 거점 항공사 필요성에 3사 통합 반대
- 특정 노선 점유율 50% 상회시 공정위 심사 필요
-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2대주주 '대명소노그룹' 주목
- 해외 호텔·리조트 시너지 위한 LCC 경영권 확보 관측
-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따른 통합 LCC 견제 전망

◇ "정몽원 자사주" '빙그레·HL한라'

올들어 금융당국과 자본시장이 가장 역점으로 두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밸류업', 그러니까 국내 기업가치 제고입니다. 한국 증시가 다른 시장보다 저평가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꼽히는데요. 여전히 밸류업에 역행하는 기업들 움직임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밸류업 표방했던 HL홀딩스, 자사주 논란에 혼쭐
- HL홀딩스, 11월 총 200억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 보유 자사주의 84% 규모, 비영리재단에 무상출연
- 회삿돈으로 산 자사주, 재단 무상출연에 비난 쇄도
- 자사주 취득 목적 '주가 관리·주주가치 제고' 어긋나
- 일반 주주가치 훼손 비롯 밸류업 행보 역행 평가
- 오너 일가의 경영권 방어 위한 우호 세력 확보 전략
- 자사주, 의결권 없지만 제3자로 넘어가면 되살아나
- 사회적 책무 이행 명목으로 자사주 의결권 부활 꼼수
- HL홀딩스, 자사주 무상출연 계획 전면 백지화 결정
- 이사회, 발표 직후부터 계속된 극심한 반대 수용
- HL홀딩스, 회삿돈으로 정몽원 딸 사모펀드 지원
- 두 딸이 지분 100% 보유한 사모펀드에 대규모 투자
- 로터스PE, 2020년 설립…HL홀딩스 지원에 고속성장
- 타 사모펀드와 컨소시엄 구성한 펀드 운용 방식 채택
- HL그룹, 로터스PE의 유력 투자자로 나서며 지원
- HL홀딩스 자회사 'HL위코', 로터스의 주요 투자자
- 작년 말 기준 다섯 개 펀드 통해 약 3600억 운용
- 펀드 중 약 2100억 규모, HL홀딩스에서 책임져
- 금투업계 "사모펀드 이용한 신종 터널링으로 보여"
- 터널링, 상장사 이익을 일가 소유 비상장사에 이전
- 정회장 자녀의 HL홀딩스 지분 확보 재원 재활용 의심
- 빙그레, 인적분할 추진…'중복상장'에 시장 반응 싸늘
- 기존 상장법인 빙그레, 내년 5월 '빙그레홀딩스' 전환
- 실질적인 영업하는 사업부문, '빙그레'로 재상장
- 지주사 개편 및 현물출자 유증, 대표적 승계 방식
- 김동환 사장 폭행·김동만 본부장 비속어 마케팅 등 논란
- 공정위, 빙그레 회장의 자녀 회사 일감 몰아주기 조사
- 국내증시 중복상장 비율 18.43%…세계 최고 수준
- SK·LG 등 대기업, 알짜 자회사 중복상장 추진
- 중복상장, 증시 신뢰도 저해…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 '음주 뒤 경찰 폭행' 김동환 사장, 벌금형에 항소
- 지난 8월, 만취한 채 아파트서 소란 피우다 체포
- 귀가 요청한 경찰에 "내가 왜 잡혀가냐"며 폭행
- 경영 승계 속도 내던 빙그레, 폭행 사건에 빨간불
- 1심 재판부, 지난 11월 벌금 500만원 선고
- 김동환 사장,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 제출해
- 경영진의 도덕적 지적 불가피…오너리스크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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