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예상, 이 호텔 피하자"…관광·유통업, 계엄령 불똥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05 17:49
수정2024.12.05 18:30
[앵커]
계엄령 사태의 불똥이 관광, 유통업계로 튀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특수를 기대했던 업계가 예측불허 악재를 만났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공유되고 있는 연말 피해야 할 서울 도심 호텔 리스트입니다.
계엄령 여파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소음과 혼잡 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주요국들은 한국여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한국 여행 권고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주의를 기울이라는 2단계로 높였고 미국 국무부도 한국의 계엄령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당부했습니다.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던 여행사들은 코로나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입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K팝 공연과 숙박 패키지를 예약한 외국 고객들의 일정 변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뿐 아니라 환율이 치솟으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쓰고 있는 K푸드와 K뷰티 업체들도 환율과 대외신인도 리스크를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계엄령 이슈가 K뷰티 열풍에 찬물을 부었다며 영향이 없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불황 속에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관광유통업계가 때아닌 계엄령 악재를 맞았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계엄령 사태의 불똥이 관광, 유통업계로 튀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특수를 기대했던 업계가 예측불허 악재를 만났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공유되고 있는 연말 피해야 할 서울 도심 호텔 리스트입니다.
계엄령 여파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소음과 혼잡 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주요국들은 한국여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한국 여행 권고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주의를 기울이라는 2단계로 높였고 미국 국무부도 한국의 계엄령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당부했습니다.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던 여행사들은 코로나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입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K팝 공연과 숙박 패키지를 예약한 외국 고객들의 일정 변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뿐 아니라 환율이 치솟으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쓰고 있는 K푸드와 K뷰티 업체들도 환율과 대외신인도 리스크를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계엄령 이슈가 K뷰티 열풍에 찬물을 부었다며 영향이 없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불황 속에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관광유통업계가 때아닌 계엄령 악재를 맞았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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