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SMC는 더 달아나고 中 SMIC 턱밑 쫓아오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05 16:43
수정2024.12.05 18:33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3위 중국의 SMIC는 삼성과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TSMC의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4.9%로 지난 2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1.5%에서 9.3%로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격차는 지난 2분기 50.8%포인트에서 3분기에 55.6%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AI GPU) 등의 출시로 용량 가동률과 웨이퍼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삼성전자는 성숙 공정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가 가격 인하로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과 점유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총 348억6천900만달러로 전분기(319억6천200만달러)와 비교하면 9.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은 38억3천300만달러에서 33억5천700만달러로 12.4% 떨어졌습니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235억27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3.0% 늘었습니다.
중국 SMIC는 올해 3분기 제품 믹스 최적화와 12인치 용량의 추가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은 21억7천1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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