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美 AI 보안 플랫폼 액시아도에 투자…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2.05 12:10
수정2024.12.05 12:24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생태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오늘(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반도체혁신센터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미국 AI 보안 플랫폼 기업 '액시아도'의 6천만달러(약 845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고 아트레데스 매니지먼트, 크로스링크 캐피탈 등도 참여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로 삼성카탈리스트펀드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액시아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5G 네트워크·기타 분산된 컴퓨팅 네트워크 등에 나타나는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고정 플랫폼 보안 설루션 회사입니다.

액시아도의 AI 기반 하드웨어 고정형 신뢰 제어·컴퓨팅 장치(TCU) 설루션은 디지털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액시아도의 TCU에 내장된 동적 열 관리(DTM) 설루션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요구 사항도 충족시킵니다.

삼성반도체혁신센터를 이끄는 마코 치사리 삼성전자 부사장은 "AI와 가속 컴퓨팅이 데이터센터 수요를 변화시키면서 고성능 인프라에 적응하는 하드웨어 고정형 보안을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플랫폼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가진 액시아도와 그들의 AI 기반 TCU 기술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액시아도는 이번 펀딩을 통해 엔비디아, AMD, 인텔, Arm 등 주요 플랫폼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삼성은 LG전자, 현대자동차와 함께 캐나다 AI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의 7억달러(9천916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SK하이닉스, 美와, 6천600억원 보조금 최종 계약 체결…삼성은 아직
과기정통부, 6천억 펀드로 국내 OTT 돕는다…AI 기술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