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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파리 다시 돌아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05 10:42
수정2024.12.07 08:10

[노트르담 성당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2019년 4월 화재 이후 5년여 만에 시민 품에 돌아옵니다. 


   
1163년 착공 시점 기준 861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있는 성당으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다. 
   
1239년 프랑스의 루이 9세가 예루살렘 십자군 원정에서 가져온 그리스도의 수난 유물인 가시면류관이 보관돼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인 1804년 12월2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황제 대관식을 거행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대관식엔 교황 바오 7세가 참석했으나 나폴레옹은 자신이 직접 왕관을 머리 위에 올림으로써 자신의 권력욕과 교회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성당은 수년에 걸친 복원 공사 끝에 현지시간 7일 오후 재개관 기념식을 엽니다. 

2019년 4월1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성당의 첨탑 등이 소실된 이래 2천63일 만입니다. 

이날 개관식엔 교구 인사들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합니다. 

기념 예식 등이 열리고 저녁 9시께부터 대성당 앞마당에서 기념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튿날인 8일 오전엔 주 제단 봉헌식과 함께 개관 미사가 열립니다.

파리 교구는 재개관 초반 신도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를 통해 미사 참석 인원을 1천5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대성당은 초반 방문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4일까지는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16일부터는 통상대로 주중 아침 7시45분∼오후 7시, 주말 오전 8시15분∼오후 7시30분까지 일반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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