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서울역 찾아 "대체 교통수단 등 수송대책 차질 없이 시행"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05 10:33
수정2024.12.05 10:35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오늘(5일) 오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역을 찾아 파업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박 장관이 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확보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수송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어제(4일)부터 24시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수송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률은 KTX의 경우 평소의 66.8%, 광역전철은 75.7%로 필수 유지 운행률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특히 광역전철의 경우 승객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은 95%),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수도권 광역전철 가운데 1호선 인천∼소요산 구간과 구로∼신창 구간, 3호선 대화∼삼송 구간, 4호선 오이도∼선바위 구간,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입니다.
파업 기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택시 사업 구역 제한이 해제돼 서울에서 경기, 인천 택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코레일 노사간 협상이 재개될 여지는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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