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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4 '계엄 사태' 진화…"시장 참가자, 냉정·차분하게 대응해야"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2.05 08:25
수정2024.12.05 08:30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경제·금융수장들이 연이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가 금융시장에 불러올 충격을 진화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오늘(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F4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매일 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라면서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또 그들은 "최대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뿐만 아니라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은행(CP) 매입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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