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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테크놀러지 (마벨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반도체회사 마벨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현지시간 4일, 주가가 23.19% 폭등했습니다.



이에 오늘 처음으로 주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했고, 시가총액도 1천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마벨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로,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 5G, 클라우드 컴퓨팅, AI 등에 필요한 고성능 칩을 개발합니다.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대항마 중 하나로, 지난해 말 60달러였던 주가는 전날까지 30% 상승하는 등 AI 수혜 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난 3분기에 마벨은 매출 15억 2천만 달러, 주당 EPS는 0.43달러 기록하면서 각각 월가 예상치 14억 5천만 달러, 0.41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4분기 매출과 주당 EPS도 18억 달러와 0.64달러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에 월가에서는 마벨 실적이 AI 거품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크게 완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반도체 관련주도 크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