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에 네이버뉴스 접속량 역대 최대…SNS도 '들썩'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2.04 18:10
수정2024.12.04 18:18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어제(3일), 오늘(4일) 혼란에 빠진 많은 시민이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와 뉴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네이버 뉴스 페이지는 역대 재해·재난 상황 중 가장 많은 접속량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 등을 제외하고 뉴스 페이지만 따질 때 트래픽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이용자 폭주로 한때 카페 접속과 뉴스 댓글 달기 등 일부 기능에 장애를 겪다 2시간여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구글에서도 계엄 선포 이후 현재까지 '계엄령'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도 들썩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비상계엄'과 관련된 게시물은 80만개를 넘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기 검색어 역할을 하는 '다음카페 트렌드'에 계엄 관련 용어가 노출되지 않는다거나 '탄핵', '윤석열' 등 일부 키워드가 게시물 관리자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도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카페 키워드 규제설에 대해서는 카카오가 "(다음카페 트렌드 순위는) 카페 게시물에 한정해 트래픽으로만 선정된다"며 "다음카페 앱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치 키워드는 제공하지 않으며, 다음 검색 등 다른 서비스와도 연동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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