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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기대수명 83세…사망 원인 1위는 암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04 14:44
수정2024.12.04 15:28

[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3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는데요.

암이 아니라면 기대수명은 3년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윤하 기자, 기대수명이 반등했다고요? 

[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생명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평균 83.5년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녀모두 전년 대비 수명이 길어지긴 했지만 성별에 따라 수명이 6년여 차이 났는데요.

남자아이는 80.6세, 여자아이는 86.4세까지 살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해 남자는 2.2년, 여자는 2.8년 긴 수준입니다. 

지난해 기준 60세인 경우 기대수명은 남자는 앞으로 23년, 그러니까 83세 여자는 28년을 더 살아 88세까지 생존할 걸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은 국내 의료 환경이 과거보다 개선되면서 OECD 평균보다 기대수명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향후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예측됐다고요? 

[기자] 

지난해 출생아는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9.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심장 질환이나 폐렴이 10%, 뇌혈관 질환이 7% 순이었는데요.

모두 전년보다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암이 아니라면 기대수명이 얼마나 길어질까를 따져보면 3년 좀 넘게 더 살 수 있고, 다른 질환들이 제거됐을 땐 각각 1년 안팎 수명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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