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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무인 음식점 느는데…위생은 나몰라라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2.04 14:44
수정2024.12.04 17:57

[앵커] 

배달음식과 함께 무인식품판매점이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그런데 위생상태는 엉망인 곳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주연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점검을 한 결과라고요? 

[기자] 

식약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판매점 6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 업소 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치킨, 마라탕 등을 조리해 파는 배달음식점이었는데요. 

식자재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경우 등이 확인됐습니다. 

라면과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도 14곳 적발됐는데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등을 팔다 적발됐습니다. 

[앵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도 적발됐다고요? 

[기자] 

BBQ와 네네치킨, 멕시카나 등의 일부 가맹점들도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배달, 무인음식점에 대한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안전 위반을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이 의심되는 경우 전화(식품 안전 전화 1399)와 앱(내 손 안)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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