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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다…내일부터 철도·지하철 줄줄이 파업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04 14:44
수정2024.12.04 15:17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일(5일)부터 기차와 지하철 탈 때 시간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가 각각 내일과 모레 무기한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정민 기자,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부터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내일 낮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는 당초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코레일은 노조와 막판 교섭에 들어갔는데요.

코레일은 "노사 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으니 미리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파업에 대비해 철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지하철 노사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죠? 

[기자] 

모레(6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 노조와 3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운행도 일부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충원 등을 이유로 지난달부터 준법투쟁 중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열차 배차 간격은 현행 5분에서 최대 15분까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는 3개 노조와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측은 내일 3개 노조와 본교섭을 진행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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