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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전원 사의…당·정·대 긴급 회동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04 14:44
수정2024.12.04 15:08

[앵커]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정부서울청사는 경찰 버스가 빙 둘러싸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점심시간에도 긴장된 모습 속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한 총리는 "작금의 상황 모든 과정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국민을 섬기겠다"라고 밝혔는데요.

한 총리와 대통령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금 전 2시부터 대응 방안 등을 놓고 긴급 회동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죠?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브리핑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영 활동,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환매조건부증권, 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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