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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롤러코스터 원·달러 환율…한때 1440원 돌파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04 11:24
수정2024.12.04 11:38

[앵커]

간밤 비상계엄 사태로 더욱 크게 요동쳤던 시장은 외환시장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오르면서 비상등이 켜졌는데, 현재 상황과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간밤부터 현재까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기 시작했는데요.

자정 직전 1천430원을 넘었고, 곧바로 1천442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주간거래 종가가 1천402원 수준이었는데, 40원 폭등한 셈입니다.

이후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야간거래를 1천425원에 마감했고, 오늘은 1천410원대에서 일단 안정을 찾았는데요.

다만 조금씩 오르면서 1천41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앵커]

일단 지금은 한숨 돌렸습니다만,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거란 전망이 많죠?

[기자]

금융당국이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공언했지만, 변동성 확대는 피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과 탄핵과 같은 정치적 불안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환율 상단을 1천430원까지 열어둔 금융사도 있는데요.

현재 1천410원대에서 버티고는 있지만, 1천42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관건은 외국인 투자자 이탈입니다.

장초반 3천억 가량 순매도하고 있는데, 매도세가 더 가팔라질 경우 주가하락과 금리, 환율 상승이란 트리플 악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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