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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중국에 세노바메이트 신약허가신청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04 10:29
수정2024.12.04 10:53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신약허가신청서(NDA) 제출 및 이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1500만달러(한화 약 210억원)를 수령한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NDA는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D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제출됐습니다. 이그니스는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D 캐피탈이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위 마일스톤 기술료는 2021년 11월11일 당사가 제출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의 세노바메이트 중국 NMPA NDA 제출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라며 "위 마일스톤 기술료 금액은 원화 기준 210억5100만원으로, 당사의 2023년 말 연결 매출액 3548억9155만 5524원의 5.9%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약 1천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입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내에서 새로운 표준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NDA 신청이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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