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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내일 증시 운영 미정…확정시 재공지"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03 23:38
수정2024.12.04 00:15


오늘(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내일(4일) 휴장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증시 운영 변동은 없다. 현재 정부의 별다른 조치가 없다"라고 밝혔지만,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는 등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정정한 겁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장 운영 여부는 미정"이라면서 "확정시 재공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면서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4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천431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입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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