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호남 투자금융 허브"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2.03 18:13
수정2024.12.03 18:21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강중재 한국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장,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여주상 GIST기술지주 대표이사,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가 서남권 지역 투자금융 허브로서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산업인프라 확충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합니다.
산업은행은 오늘(3일) 산업은행 광주지점 건물 5층에서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개소는 노후 산단 비중이 높고 전통 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를 가진 서남권 지역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 혁신기업 발굴과 저탄소·스마트화 지원 등 산업구조 대전환이 필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서남권투자금융센터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전 지역을 아우르는 벤처·창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미래차‧이차전지와 같은 지자체가 중점 육성 중인 전략 산업 및 지역 산업의 녹색‧디지털 전환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지원 및 지역경제 르네상스를 위한 특별자금 운용 등 지역 경제 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부산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앞서 산업은행 동남권투자금융센터는 벤처 투자 활기를 위해 지역 소재 유망 벤처·혁신기업 발굴·투자는 물론, 국내 최초 지역 특화 벤처플랫폼 브이런치(KDB V:Launch)를 통해 동남권 지역 혁신기업 투자 유치와 영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시, 경남도와 협업으로 재간접 펀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의 성공모델을 남부권 전역으로 확산시켜 남부권 거점 지역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여 기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편입시키고, 서남권투자 금융센터와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를 새로이 설치하여 남부권 전역에 독자적인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강석훈 회장은 “대한민국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권이 국가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서남권투자금융센터가 서남권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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