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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월엔 잔금치를까…우리銀, 비대면·모집인 주담대 접수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4.12.03 18:11
수정2024.12.03 18:51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내년 1월 실행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접수를 시작합니다. 비대면 주담대는 오는 9일부터의 접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지난달에는 비대면 가계대출 접수를 중단해 가계대출 규제를 적용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년에 시작하는 대출 연간목표가 새로 풀렸기 때문에 일부 대출 상담사들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대면 가계대출 규제는 예정했던 날인 이달 8일까지로, 규제 연장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에 월별 한도를 부여 중인데, 이들 은행 관계자는 "규제를 완화할 지,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 동일하게 비대면과 대출모집인 가계대출 접수를 중단한 상황인데,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집인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대출계수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보니 재개에 대해서 현재도 계속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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