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밀리는 K-배터리…미워도 다시 한번 美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03 17:52
수정2024.12.03 18:32
[앵커]
우리 배터리 업계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압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배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 GM으로부터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3공장 지분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전기차 침체에 GM이 발을 빼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GM의 지분을 떠안으며 향후 미국 시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SDI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출신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미국 사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박태성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 배터리 협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협력할 수 있는 우리의 협력 카드가 많아야 합니다. 미국 현지투자, 기술 초격차 (등이 필요합니다.)]
3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CATL은 35.2%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BYD가 17%로 그 뒤를 이었고, K-배터리 3사는 다 합쳐 1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CATL은 26.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용묵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 한국의 NCM 셀과 중국의 LFP 셀이 경쟁을 하고 있는 구도인데요, (중국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의 차세대 이차전지나 LFP 셀투팩 기술 같은 경우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의 결과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배터리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 속 트럼프 2기 불확실성에도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우리 배터리 업계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압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배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 GM으로부터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3공장 지분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전기차 침체에 GM이 발을 빼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GM의 지분을 떠안으며 향후 미국 시장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SDI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출신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미국 사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박태성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 배터리 협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협력할 수 있는 우리의 협력 카드가 많아야 합니다. 미국 현지투자, 기술 초격차 (등이 필요합니다.)]
3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CATL은 35.2%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BYD가 17%로 그 뒤를 이었고, K-배터리 3사는 다 합쳐 1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CATL은 26.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용묵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 한국의 NCM 셀과 중국의 LFP 셀이 경쟁을 하고 있는 구도인데요, (중국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의 차세대 이차전지나 LFP 셀투팩 기술 같은 경우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의 결과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배터리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 속 트럼프 2기 불확실성에도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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