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나노 미국으로?…삼성 영향 불가피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2.03 17:52
수정2024.12.03 18:39
[앵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발 빠르게 전략 수정에 나선 기업도 있습니다.
2나노 첨단칩 자국 생산을 밝혔던 대만 TSMC는 미국에서의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운드리에서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도 고민이 깊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청원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위원이 "TSMC의 2나노 공정이 민주주의 우방 국가로 확산될 것인지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기술 보호 규정을 이유로 "TSMC는 현재 해외에서 2나노 칩을 생산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는데 기류가 변한 겁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공학과 교수 :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국익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HBM 메모리라든가 AI 반도체를 위한 생산 라인은 확대가 예상이 되는 거죠. 미국 정부에서도 아마 요청할 가능성이 높고요.]
TSMC가 2나노 칩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면 미국 고객사들과 밀월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TSMC와 점유율 격차가 50% 포인트 이상 벌어진 삼성전자는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김용석 / 가천대 반도체학과 석좌교수 : 계속해서 엔비디아, 애플이 TSMC 하고 더 돈독하게 갈 수밖에는 없을 건데 (트럼프 입장에선) 제2의 TSMC를 키워야겠다. 인텔이 될 수도 있고 삼성이 될 수도 있고….]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 올해 말부터 4나노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계획인데, 고객사 유치를 위해 2나노로 전환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발 빠르게 전략 수정에 나선 기업도 있습니다.
2나노 첨단칩 자국 생산을 밝혔던 대만 TSMC는 미국에서의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운드리에서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도 고민이 깊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청원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위원이 "TSMC의 2나노 공정이 민주주의 우방 국가로 확산될 것인지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기술 보호 규정을 이유로 "TSMC는 현재 해외에서 2나노 칩을 생산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는데 기류가 변한 겁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공학과 교수 :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국익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HBM 메모리라든가 AI 반도체를 위한 생산 라인은 확대가 예상이 되는 거죠. 미국 정부에서도 아마 요청할 가능성이 높고요.]
TSMC가 2나노 칩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면 미국 고객사들과 밀월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TSMC와 점유율 격차가 50% 포인트 이상 벌어진 삼성전자는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김용석 / 가천대 반도체학과 석좌교수 : 계속해서 엔비디아, 애플이 TSMC 하고 더 돈독하게 갈 수밖에는 없을 건데 (트럼프 입장에선) 제2의 TSMC를 키워야겠다. 인텔이 될 수도 있고 삼성이 될 수도 있고….]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 올해 말부터 4나노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계획인데, 고객사 유치를 위해 2나노로 전환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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