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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대구 아파트 시장…'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03 17:43
수정2024.12.03 17:43


태영건설이 대구 동구 옛 동부정류장 용지 개발 사업으로 짓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이달 분양합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동구 신천동 481-1 일원에 지어집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20층으로 이뤄진 8개동으로 설계됐습니다. 아파트가 418가구, 오피스텔이 32실로 구성됐습니다. 전체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주택 평형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00㎡ 70가구, 106㎡ 38가구, 109㎡ 38가구, 115㎡A 174가구, 115㎡B 17가구, 115㎡C 16가구, 117㎡A 48가구, 117㎡B 17가구입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이 97㎡ 16실, 109㎡ 16실로 조성됩니다. 

태영건설은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커튼월룩 고급 마감 특화 설계가 적용되고, 세대 창고도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6대로 정해졌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5.1㎡(1.8평) 수준인 약 2485㎡(753평) 규모입니다.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도 만들 예정입니다.  4베이 판상형 구조가 다수 적용돼 통풍 효율을 높였습니다. 충분한 동 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교통 환경으로는 대구 지하철 1호선과 KTX·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도 자리합니다. 화랑로와 효신로를 통해 대구 주요 지역과 시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대구 부동산 시장은 최근 들어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새 아파트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대구 미분양 물량은 8506가구로 9월(8864가구) 대비 4%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2022년 8월(8301가구)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청약 단지에도 점차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분양한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672가구 모집에 8078명이 몰리면서 평균 12.02 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무순위 청약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 디어엘로’ 전용 84㎡ C타입 1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무려 7486명이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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