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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과보상기금 OCIO 선정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03 17:31
수정2024.12.03 17:31


KB증권이 지난 10월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이하 성과보상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달 2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기금으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인력이 납입한 공제적립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금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촉진과 중소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재직자우대 저축공제 등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과보상처는 지난 9월 OCIO 재선정 공고를 낸 바 있으며, 입찰에 응한 여러 금융기관을 비롯해 KB증권은 10월 29일 최종 평가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본계약 체결을 통해 OCIO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KB증권은 이번 본계약으로 성과보상기금의 약 1조 8천억 원(2024년 10월말 기준)중 절반 정도를 오는 12월 23일부터 4년 간 운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채권, 주식, 대체자산 운용 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 및 성과 평가, 기금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B증권 김성희 OCIO솔루션본부장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금 OCIO로 선정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과보상기금 OCIO로서 기금의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니즈를 기금 운용에 반영하여 자산운용 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이홍구 대표이사는 "KB금융그룹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ᆞ중견기업과 구직자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KB증권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기금 운용을 맡게 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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