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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2% 오른 32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7.86%)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212억 원과 1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증권가는 알테오젠이 이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를 기술 수출한 파트너사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계약금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1억 원을 조기 수령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반등에 불이 붙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1주일가량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알테오젠은 다이이치산쿄와 모두 3억 달러, 우리 돈 4천억 원 규모의 ALT-B4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이이치산쿄는 'ALT-B4' 기술을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에 적용, 이를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