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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주재 '경제대책회의 상시화' 검토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2.03 16:25
수정2024.12.03 16:31

[자료=대통령실]

최근 우리 경제 저성장 경고음이 커지면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경제대책회의 상시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 주재 경제대책회의 상시 개최와 관련해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회의체를 본격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진행 방식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저성장 고착화 문제와 민생 경제 어려움,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을 배경으로 대통령 중심의 회의체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도래 당시 청와대 지하별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인 '지하벙커회의'를 개최한 전례를 참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달 중 내수·소비 진작 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저성장, 양극화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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