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날리는 카드포인트, 현금으로 돌려받으려면?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03 14:04
수정2024.12.03 14:05
"카드포인트 5만점이 곧 소멸합니다."
A씨는 최근 문자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포인트 사용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어카운트인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른 카드사의 포인트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금융위원회, 여신금융협회)와 '숨은 보험금 찾기'(금융위원회, 생명·손해보험협회)를 12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가운데 국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뽑아 매월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는 매년 증발하는 카드포인트가 1천100억원이 넘고, 휴면 신용카드가 1천300만장에 달하는 상황을 감안해 소비자의 숨은 권리 찾기를 돕고, 장기 미사용 카드를 악용한 금융사고를 예방하고자 도입된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사용자는 각 카드사에 직접 신청해야만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었으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의 신청만으로 사용 중인 모든 카드의 포인트를 조회하고 자신의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어카운트인포 앱을 설치하거나, '계좌정보 통합관리' 사이트에서 인증을 받은 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내보험 찾아줌'은 숨은 보험금을 찾고, 가입된 보험 내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가 찾아간 보험금만 4조원이 넘습니다.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민이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편리하게 금융 혜택을 누리도록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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