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내년 美연준 금리 인하 지속…채권 매력적"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03 13:56
수정2024.12.03 13:58
[거숀 디슨펠드 AB 인컴 전략 부문 이사 (엑세스커뮤니케이션 제공=연합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면서 채권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거숀 디슨펠드 AB 인컴 전략 부문 이사는 오늘(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글로벌 경기 및 하이일드 채권 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느리게 금리를 인하해 2025년까지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리밸런싱' 확률을 35%, 2025년 말까지 각국 중앙은행이 중립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연착륙' 확률은 30%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및 투자자들이 보유한 현금이 채권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그는 "머니마켓펀드(MMF)에 6조달러(약 8천416조원) 이상이 들어와 있다"며 "이들 자산은 완화 사이클에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 채권의 경우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미래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채권 금리가 여전히 높아서 토털 리턴(채권 차익거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지점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는 "재정 적자 확대는 장기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국채 공급 증가는 적절하게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건전한 펀더멘털과 긍정적인 기술적 요인이 하이일드를 지속해 뒷받침할 것"이라며 "변동성 및 시장의 순풍에 의해 생성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