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EO 1천800여명 짐 쌌다…역대 최대 교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03 09:58
수정2024.12.03 10:02
[사임한 팻 겔싱어 인텔 CEO]
인텔,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CEO)의 사임 소식이 연이어 전해진 가운데 올해 미국 기업 대표들의 사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CEO도 전격 교체됐습니다. 푸조,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4위 다국적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도 이달 1일 임기 도중 전격 사임했습니다.
이들만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취업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미국 내에서 1천800명 이상의 CEO가 퇴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 회사가 2002년부터 CEO 교체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의 1천500여 명보다 19% 많습니;다.
지난 2년간 전반적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기업 대표들에게는 부담입니다.
데이비드 카스 메릴랜드대 재무학 교수는 2일 야후 파이낸스에 "기업 이사회가 점점 더 독립적으로 되면서 수익과 주가 모두에서 저조한 성과를 내는 CEO에 책임을 묻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 압박으로 인해 CEO들의 평균 재임 기간이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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