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리플, 한 달 만에 5배 이상 급등…시총 3위 등극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03 07:45
수정2024.12.03 08:13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뉴욕증시 12월의 첫 거래일, 오랜만에 큰형님들이 힘을 내줍니다.
확실히 새로운 악재도 없고 호재에 더 후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이 됐습니다.
다른 지수 대비 성적이 좋았던 다우지수는 0.29% 쉬어가는 반면, S&P500은 00.24%, 그간 상대적으로 느린 흐름을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면서 가장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두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그 이유는 매그니피센트 7,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애플도 0.95%, 엔비디아는 0.27% 상승하면서 반도체주들 대체로 흐름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78% 상승, 아마존과 구글도 각각 1%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 3.22% 올랐고, FSD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테슬라도 3.46%대 강한 상승세 보였습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높게는 400달러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된 상황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극단적인 대형 기술주 위주의 장세였는데요.
개장 앞두고 연이어 주요 기업들의 CEO 교체 소식도 있었습니다.
최근 대규모 턴어라운드 전략을 시도 중인 인텔, CEO 팻 겔싱어가 즉각 사임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한때 3%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가량 떨어지기도 했는데,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도 CEO 전격 사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내린 결정인데, 그럼에도 주가는 6%대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급등세도 나스닥 지수, 또 반도체 진영 상승에 한몫했는데요.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어떠한 부정행위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8% 이상 급등했습니다.
한편 새롭게 발표된 경제 지표도 짚어보죠.
미국 제조업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49.7이고, ISM 제조업 PMI는 48.8로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물론 8개월째 기준선 50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직전에 비해서 개선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일단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은 긍정적인 추세입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같은 알트코인들의 상승세도 눈에 띄는데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리플은 약 한 달 만에 5배 이상 수준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에 이어서 시총 3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미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고,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상자산 가격이 이렇게 치솟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방국들에게도 관세 폭탄을 선언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죠.
그 틈을 타 러시아나 중국은 글로벌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릭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 연합체가 있죠.
러시아에서는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매력을 잃고 있고, 그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발언했습니다.
가만히 있을 트럼프 당선인이 아니죠.
곧바로 SNS 계정에 새로운 통화든 뭐든,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수출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하지만 만약 트럼프가 앞으로도 미국만 챙긴다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고, 이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금도 마찬가지고요.
트럼프의 경고에 달러도 강세 보이고, 국채수익률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세 보였습니다.
2년물은 4.18%대에 10년물은 2.19%대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달러 강세에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 선에 상승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랜만에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이 나와준 뉴욕증시, 과연 국내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반응할지, 수출 규제 정책 등 악재에 반응할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뉴욕증시 12월의 첫 거래일, 오랜만에 큰형님들이 힘을 내줍니다.
확실히 새로운 악재도 없고 호재에 더 후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이 됐습니다.
다른 지수 대비 성적이 좋았던 다우지수는 0.29% 쉬어가는 반면, S&P500은 00.24%, 그간 상대적으로 느린 흐름을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면서 가장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두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그 이유는 매그니피센트 7,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애플도 0.95%, 엔비디아는 0.27% 상승하면서 반도체주들 대체로 흐름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78% 상승, 아마존과 구글도 각각 1%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 3.22% 올랐고, FSD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테슬라도 3.46%대 강한 상승세 보였습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높게는 400달러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된 상황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극단적인 대형 기술주 위주의 장세였는데요.
개장 앞두고 연이어 주요 기업들의 CEO 교체 소식도 있었습니다.
최근 대규모 턴어라운드 전략을 시도 중인 인텔, CEO 팻 겔싱어가 즉각 사임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한때 3%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가량 떨어지기도 했는데,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도 CEO 전격 사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내린 결정인데, 그럼에도 주가는 6%대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급등세도 나스닥 지수, 또 반도체 진영 상승에 한몫했는데요.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어떠한 부정행위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8% 이상 급등했습니다.
한편 새롭게 발표된 경제 지표도 짚어보죠.
미국 제조업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49.7이고, ISM 제조업 PMI는 48.8로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물론 8개월째 기준선 50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직전에 비해서 개선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일단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은 긍정적인 추세입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같은 알트코인들의 상승세도 눈에 띄는데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리플은 약 한 달 만에 5배 이상 수준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에 이어서 시총 3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미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고,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상자산 가격이 이렇게 치솟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방국들에게도 관세 폭탄을 선언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죠.
그 틈을 타 러시아나 중국은 글로벌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릭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 연합체가 있죠.
러시아에서는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매력을 잃고 있고, 그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발언했습니다.
가만히 있을 트럼프 당선인이 아니죠.
곧바로 SNS 계정에 새로운 통화든 뭐든,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수출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하지만 만약 트럼프가 앞으로도 미국만 챙긴다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고, 이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금도 마찬가지고요.
트럼프의 경고에 달러도 강세 보이고, 국채수익률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세 보였습니다.
2년물은 4.18%대에 10년물은 2.19%대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달러 강세에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 선에 상승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랜만에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이 나와준 뉴욕증시, 과연 국내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반응할지, 수출 규제 정책 등 악재에 반응할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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