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롯데바이오, 신임 대표에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 내정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2.02 16:49
수정2024.12.02 16:51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BMS재직 시절엔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과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했습니다.

롯데 측은 "제임스 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실적개선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말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올해 3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했습니다.

오는 2030년 전체 3개 공장을 준공해 2034년부터 전체를 완전 가동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광윤다른기사
롯데바이오, 신임 대표에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 내정
셀트리온, 美 FDA에 표적항암제 '다잘렉스' 시밀러 3상 계획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