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행복대상에 '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교수 등 8명 수상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2.02 16:21
수정2024.12.02 16:23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서울 용산구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연합뉴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오늘(2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 청소년상 김도민 박진성 김상균 김세희 이혜미 학생 등 총 8명입니다.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예방에 성별과 젠더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 연구를 이끌어왔습니다.
김청자 성악가는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래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으며, 김옥란 센터장은 20여년간 자립 준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그룹홈을 운영해왔습니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천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 및 삼성 갤럭시북)을 수여했습니다.
김나영 교수는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청소년상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총신대 3학년 이혜미씨는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여성 등에게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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