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 사업' 배임 혐의 前 동양생명 대표 검찰 송치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2.02 16:12
수정2024.12.02 16:17
테니스장 운영 사업을 두고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한 의혹을 받는 저우궈단 전 동양생명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저우궈단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문제는 동양생명이 저우궈단 전 대표 재임 당시인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의 사용권을 스포츠 시설 운영 업체인 필드홀딩스로부터 26억6천만원에 취득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직전 장충테니스장 운영권 낙찰가 3억7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었던 만큼 배임 논란이 일어난 겁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저우궈단 전 대표가 취미로 테니스를 즐겼던 게 반영됐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5월 경찰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동양생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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