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인근 스키대여 비싼 이유 있었네…담합 적발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02 14:48
수정2024.12.02 17:16
[앵커]
스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강습비, 장비대여비 부담이 만만치 않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했더니 관련 업체들의 가격인상 배경엔 '짬짜미'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윤하 기자, 관련 업체들이 서로 짜고 가격을 설정해 왔단 거죠?
[기자]
대표적인 스키명소인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인근의 장비 대여와 강습 관련 업체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한 결과 가격 담합이 적발됐습니다.
57개 업체는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성수기 시즌 직전에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스키장비와 의류 대여료, 강습료, 리프트 패키지 이용료 등의 가격 수준을 결정했습니다.
장비대여료는 재작년 연말엔 7시간 이용에 1만 5천 원이던 게 지난 연말엔 6시간에 2만 원으로 뛰었고 강습료도 인원에 따라 모두 올렸는데 1:2 강습의 경우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모든 업체가 동일하게 올렸습니다.
[앵커]
겨울 대목을 노린 이런 꼼수, 사라져야 할 텐데요?
[기자]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비발디파크 외에 다른 스키장 관련 업체들로 조사를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발디와 용평, 휘닉스 등이 지난 주말 개장한데 이어 알펜시아와 하이원 등은 이번주 문을 여는데요, 용평과 휘닉스는 일요일인 어제 하루만 모두 6천여 명의 이용객들이 방문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스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강습비, 장비대여비 부담이 만만치 않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했더니 관련 업체들의 가격인상 배경엔 '짬짜미'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윤하 기자, 관련 업체들이 서로 짜고 가격을 설정해 왔단 거죠?
[기자]
대표적인 스키명소인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인근의 장비 대여와 강습 관련 업체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한 결과 가격 담합이 적발됐습니다.
57개 업체는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성수기 시즌 직전에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스키장비와 의류 대여료, 강습료, 리프트 패키지 이용료 등의 가격 수준을 결정했습니다.
장비대여료는 재작년 연말엔 7시간 이용에 1만 5천 원이던 게 지난 연말엔 6시간에 2만 원으로 뛰었고 강습료도 인원에 따라 모두 올렸는데 1:2 강습의 경우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모든 업체가 동일하게 올렸습니다.
[앵커]
겨울 대목을 노린 이런 꼼수, 사라져야 할 텐데요?
[기자]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비발디파크 외에 다른 스키장 관련 업체들로 조사를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발디와 용평, 휘닉스 등이 지난 주말 개장한데 이어 알펜시아와 하이원 등은 이번주 문을 여는데요, 용평과 휘닉스는 일요일인 어제 하루만 모두 6천여 명의 이용객들이 방문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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