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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곳은 된다"…수도권 청약경쟁률 3년래 최고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02 13:47
수정2024.12.02 13:48


올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최근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수도권 청약자 수는 110만3천229명(1·2순위 합산)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의 41만5천474명, 지난해의 57만2천207명과 비교하면 최고 2.6배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청약 경쟁률도 20.5대 1로, 2022년(15.2대 1)이나 2023년(9.6대 1)보다 높습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로 청약자 수가 11만6천621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의 청약자 수(9만3천174명)보다 2만명 이상 많습니다.

반면 올해 지방 청약자 수는 39만2천920명으로, 지난해(31만8천862명)보다는 늘었으나 2022년(51만1천210명)보다는 23% 줄었습니다.

내년에는 수도권 공급량 감소가 예견돼 청약 경쟁률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리얼투데이는 전망했습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희소성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자의 매수심리까지 더해져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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