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 째 둔화…11월 1조2575억↑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2.02 11:46
수정2024.12.02 14:08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달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 조치와 은행권의 대출 총량 규제가 5대 은행의 대출잔액에서도 나타난 겁니다.
오늘(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3천387억원으로, 전달 말(732조812억원)보다 1조2천575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10월 가계대출 증가폭(1조1천141억원)은 전달인 9월(5조6천29억원)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며 증가세가 둔화했는데, 그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진 겁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6조9천937억원으로 10월 말(575조6천687억원)보다 1조3천25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역시 1조923억원 증가한 10월과 증가폭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10월 말 103조8천451억원에서 11월 말 104조893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천442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10월 한달간의 증가 폭(3천880억원)보다 다소 감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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