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바이든, 대중 반도체 규제 발표 임박…반도체주 약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02 07:38
수정2024.12.02 08:1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대중 반도체 규제 임박 삼성·SK도 영향권
지난 금요일 우리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2% 넘게 급락했는데요.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양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안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필두로 국내 반도체주가 고전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제재안에는 고대역폭 메모리칩에 대한 제재 조치도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고대역폭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 역시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들이고 있는 2세대 HBM2와 3세대 HBM2E는 대부분 삼성전자, 일부는 SK하이닉스에서 생산된 칩”이라며 “만약 수출제한이 걸리면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 미중 갈등 격화 희토류주 강세
반면 미국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희토류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희토류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중국은 최근 1년간 미국에 맞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에도 중국 광산기업이 브라질에 위치한 희토류 기업을 약 4750억 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는 중국이 자원 생산 체인을 다각화시켜 희토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경쟁에 결국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뛰어 올랐습니다.
◇ 우주산업 규제완화 기대 우주항공주 '들썩'
트럼프 당선 이후 머스크 관련 사업들에 대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스페이스X에게 T모바일 일부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체에 대한 규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스페이스X와 T모바일은 2022년부터 위성인터넷 기반 이동통신 협업을 추진해 왔으나 FCC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되면서 2년간 막혀 있던 규제가 뚫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T모바일 사용자들이 스타링크 기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음영 지역에서도 전화 및 데이터 연결이 가능하게 됐는데요.
이같은 소식에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도 들썩였습니다.
◇ STO 법제화 드라이브 관련주 상승
최근 정치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28일에 열린 STO 포럼 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토큰증권발행(STO)에 대해 “‘허용하느냐 마느냐’ 찬반의 문제를 따질 단계는 지났다”며 제도화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간담회 참여자들은 STO 법제화를 통해 제도권 편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연내 STO 법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미 증권가는 토큰 증권 발행과 유통을 맡는 증권사들이 지난해부터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을 어느 정도 추진해 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법제화가 된다면 시장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대중 반도체 규제 임박 삼성·SK도 영향권
지난 금요일 우리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2% 넘게 급락했는데요.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양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안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필두로 국내 반도체주가 고전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제재안에는 고대역폭 메모리칩에 대한 제재 조치도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고대역폭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 역시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들이고 있는 2세대 HBM2와 3세대 HBM2E는 대부분 삼성전자, 일부는 SK하이닉스에서 생산된 칩”이라며 “만약 수출제한이 걸리면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 미중 갈등 격화 희토류주 강세
반면 미국에서 반도체 수출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희토류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희토류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중국은 최근 1년간 미국에 맞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에도 중국 광산기업이 브라질에 위치한 희토류 기업을 약 4750억 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는 중국이 자원 생산 체인을 다각화시켜 희토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경쟁에 결국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뛰어 올랐습니다.
◇ 우주산업 규제완화 기대 우주항공주 '들썩'
트럼프 당선 이후 머스크 관련 사업들에 대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스페이스X에게 T모바일 일부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체에 대한 규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스페이스X와 T모바일은 2022년부터 위성인터넷 기반 이동통신 협업을 추진해 왔으나 FCC 규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되면서 2년간 막혀 있던 규제가 뚫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T모바일 사용자들이 스타링크 기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음영 지역에서도 전화 및 데이터 연결이 가능하게 됐는데요.
이같은 소식에 국내 스페이스X 관련주도 들썩였습니다.
◇ STO 법제화 드라이브 관련주 상승
최근 정치권에서 토큰증권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28일에 열린 STO 포럼 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토큰증권발행(STO)에 대해 “‘허용하느냐 마느냐’ 찬반의 문제를 따질 단계는 지났다”며 제도화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간담회 참여자들은 STO 법제화를 통해 제도권 편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연내 STO 법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미 증권가는 토큰 증권 발행과 유통을 맡는 증권사들이 지난해부터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을 어느 정도 추진해 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법제화가 된다면 시장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5년 만에 아기 태어난 이곳…백일잔치로 '들썩'
- 2.5명이서 충분…AI가 바꾼 게임 개발
- 3.[단독] '라라스윗' 설탕 대신 대장균 득실…식약처 회수
- 4.국민연금 2천만원 받는다고 좋아했던 어르신 '울상'
- 5.위기설 롯데, 그룹 상징 '월드타워' 담보로 내놨다
- 6.계속 "따르릉"…호가 6억 오른 분당 '들썩'
- 7.[오늘 날씨] 기온 '뚝'·오후부터 눈…아침 최저 -8~6도
- 8.인생 2막 준비?…'이 자격증' 따 놓으면 걱정 끝
- 9.740㎞의 기적을 믿습니다…딸 약값 46억, 아빠는 걸었습니다.
- 10.삼성전자, 부사장 35명 등 137명 승진…39세 상무·46세 부사장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