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이번 주 美고용지표 주목…연준, 12월 회의 결정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02 07:38
수정2024.12.02 08:1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거래량이 평소보다 적었지만 기술주들이 흐름을 주도했는데요.
한 달 성적만 보면 뉴욕증시에는 산타가 미리 온 듯합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2% 상승했는데,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장중 4만 5천 선도 돌파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고요.
S&P500은 0.56% 상승, 나스닥이 0.8% 넘게 뛰면서 1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 돌파를 코앞에 뒀습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35% 오르면서 4대 지수 중에는 가장 적게 올랐습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다우가 1.4%,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1%씩 상승했습니다.
월간으로 더 넓혀보면 다우는 무려 7.5% 올랐고, S&P500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11월에 연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한 달 동안 6% 넘게 올랐습니다.
주요 종목들 흐름 보시면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한 점 알 수 있는데요.
M7 종목들 중에서는 알파벳만 빼고 모두 올랐습니다.
애플은 1%대 상승, 엔비디아는 2.2% 올랐고 간만에 반도체 진영은 마이크론 제외하고 대체로 흐름 좋았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90% 올랐고, 테슬라는 3.69% 강하게 올라줬습니다.
참고로 테슬라 주가는 월간 기준 30% 이상 뛰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감지된 변화의 흐름은 이거였습니다.
상반기 시장을 끌어왔던 AI 대장주, 대형 기술주들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뒤로 그 우선순위가 찐 수혜주들에 의해 조금씩 밀리면서 자금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앞서 월간 수익률만 보더라도 나스닥보다 다우가 훨씬 성적이 좋았죠.
그러던 중 반도체 섹터 분위기가 좋았던 이유 이거였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가 곧 발표 예정인데, 규제 수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됐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덕분에 엔비디아가 2% 넘게 오르고, 램리서치는 3.23% 오르는 등 반도체 쪽 심리가 전체적으로 개선됐습니다.
또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이죠,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도 있었습니다.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기업들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약 10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에서 연말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 27% 이상 올랐습니다.
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높은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했는데요.
즉 주가가 이 정도로 좋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12월에 갑자기 고꾸라지는 일은 흔하지 않다는 겁니다.
월가에서는 S&P500지수가 올해 연말 6천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시장엔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10년물이 4.18%로 전 거래일 대비 다소 크게 하락했는데요.
국채 수익률의 경우 스콧 베센트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지표 역할도 겸하고 있는 비트코인, 9만 7천 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지난 한달 동안 약 4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숨 가쁘게 올라오다가 최근 조정 이후에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데, 과연 10만 달러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고용 지표입니다.
이번 고용 지표들을 확인하고,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함께 지켜보시면 좋겠고요.
제조업 PMI 같은 경우도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거래량이 평소보다 적었지만 기술주들이 흐름을 주도했는데요.
한 달 성적만 보면 뉴욕증시에는 산타가 미리 온 듯합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2% 상승했는데,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장중 4만 5천 선도 돌파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고요.
S&P500은 0.56% 상승, 나스닥이 0.8% 넘게 뛰면서 1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 돌파를 코앞에 뒀습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35% 오르면서 4대 지수 중에는 가장 적게 올랐습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다우가 1.4%,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1%씩 상승했습니다.
월간으로 더 넓혀보면 다우는 무려 7.5% 올랐고, S&P500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11월에 연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한 달 동안 6% 넘게 올랐습니다.
주요 종목들 흐름 보시면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한 점 알 수 있는데요.
M7 종목들 중에서는 알파벳만 빼고 모두 올랐습니다.
애플은 1%대 상승, 엔비디아는 2.2% 올랐고 간만에 반도체 진영은 마이크론 제외하고 대체로 흐름 좋았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90% 올랐고, 테슬라는 3.69% 강하게 올라줬습니다.
참고로 테슬라 주가는 월간 기준 30% 이상 뛰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감지된 변화의 흐름은 이거였습니다.
상반기 시장을 끌어왔던 AI 대장주, 대형 기술주들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뒤로 그 우선순위가 찐 수혜주들에 의해 조금씩 밀리면서 자금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앞서 월간 수익률만 보더라도 나스닥보다 다우가 훨씬 성적이 좋았죠.
그러던 중 반도체 섹터 분위기가 좋았던 이유 이거였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가 곧 발표 예정인데, 규제 수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완화됐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덕분에 엔비디아가 2% 넘게 오르고, 램리서치는 3.23% 오르는 등 반도체 쪽 심리가 전체적으로 개선됐습니다.
또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이죠,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도 있었습니다.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기업들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약 10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에서 연말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 27% 이상 올랐습니다.
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높은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했는데요.
즉 주가가 이 정도로 좋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12월에 갑자기 고꾸라지는 일은 흔하지 않다는 겁니다.
월가에서는 S&P500지수가 올해 연말 6천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시장엔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10년물이 4.18%로 전 거래일 대비 다소 크게 하락했는데요.
국채 수익률의 경우 스콧 베센트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지표 역할도 겸하고 있는 비트코인, 9만 7천 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지난 한달 동안 약 4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숨 가쁘게 올라오다가 최근 조정 이후에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데, 과연 10만 달러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고용 지표입니다.
이번 고용 지표들을 확인하고,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함께 지켜보시면 좋겠고요.
제조업 PMI 같은 경우도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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